전북특별자치도·경희대 산학협력으로 5개월 연구 성과 도출
경희대 조성균 교수 연구진, 국문·영문 등 5종 신청서 완성…12월 19일 국가유산청 공모 신청
태권도투데이 정건하 기자 / 2025년 12월 25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과 공동 발주하고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최종 결과보고회가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성과 발표 모습 사진 : 태권도투데이 유몽뢰 사진기자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태권도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신청서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는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차기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은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 중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관련 주요 전승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 전승기관은 전통 전승과 제도·행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이번 등재 추진의 핵심 주체로 활약했다.
전라북도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 관계자, 경희대 연구진의 단체 합영 사진 : 태권도투데이 유몽뢰 사진기자
특히 시도지정 무형유산인 '전북 겨루기 태권도'의 전승 주체인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는 태권도의 지역 기반 전통성과 생활 속 전승 구조를 대표하는 핵심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은 유네스코 등재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중심의 추진 조직으로, 전승기관과 행정·학계 간 협력의 연결축 역할을 담당했다.
연구를 총괄한 조성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청서 작성을 넘어, 태권도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과정이었다"며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모든 전승 주체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경희대 연구진이 작성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최종안과 함께, 사진·영상 자료, 공동체 동의서 및 의견수렴 결과가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신청서에는 태권도를 심신 수련과 공동체 전승을 핵심 가치로 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도장과 전승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기반 전승 체계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경희대 연구진은 국문·영문 등 총 5종의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엄격한 분량 제한과 5대 등재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태권도의 철학적 핵심인 '심신합일'을 'unity of mind and body'로, '홍익인간'을 'broadly benefiting humanity'로 번역하는 등 국제사회가 태권도의 가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신청서는 태권도의 역사적 전통성과 공동체 기반 전승 체계, 문화 다양성 존중,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 지속가능한 보호와 교육 등 유네스코 핵심 원칙을 일관되게 반영했다. 또한 보건, 교육, 성평등, 경제발전, 평화와 사회 응집력, 국제협력 등 6개 분야에서 태권도가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승기관들은 11월 1일 공청회와 12월 13일 워크숍을 통해 태권도 관련 단체, 수련자 공동체, 문화유산 전문가, 국제 관계자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며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라는 유네스코 핵심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
전문가 면담을 통해 도출된 실효성 확보 방안으로는 핵심 전승 요소의 구조화, 전승 공동체의 다층적 정의, 지속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균형 잡힌 거버넌스 수립,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 5대 전략이 제시됐다.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이번 결과보고회는 태권도 전승 공동체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국제 기준에 맞게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를 비롯한 현장 전승 주체들의 참여가 등재 추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균 교수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단순히 문화재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경희대 연구진, 전라북도 겨루기태권도 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의 합영 사진 : 태권도투데이 유몽뢰 사진기자
한국의 전통 무예가 전 세계 215개국에서 공유되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며 "이를 통해 태권도의 정체성을 스포츠 모델에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재정립하고, 세대 간 전승과 문화 간 이해 증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 연구진이 완성한 결과물은 등재신청서 5종, 고화질 사진 10매, 홍보 영상 1편, 사용허가서, 의견수렴 보고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19일 국가유산청에 제출된 신청서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성과 발표회 후 토론 장면 사진 : 태권도투데이 유몽뢰 사진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은 전통 전승의 현장성과 정책 추진 경험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경희대 연구진의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와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경희대 연구진이 협력해 도출한 신청서와 시청각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심사 과정에서 태권도 등재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전승기관 중심의 협력 구조는 등재 이후 지속 가능한 전승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경희대 산학협력으로 5개월 연구 성과 도출
경희대 조성균 교수 연구진, 국문·영문 등 5종 신청서 완성…12월 19일 국가유산청 공모 신청
태권도투데이 정건하 기자 / 2025년 12월 25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과 공동 발주하고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최종 결과보고회가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성과 발표 모습 사진 : 태권도투데이 유몽뢰 사진기자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태권도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신청서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는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차기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은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 중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관련 주요 전승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 전승기관은 전통 전승과 제도·행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이번 등재 추진의 핵심 주체로 활약했다.
특히 시도지정 무형유산인 '전북 겨루기 태권도'의 전승 주체인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는 태권도의 지역 기반 전통성과 생활 속 전승 구조를 대표하는 핵심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은 유네스코 등재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중심의 추진 조직으로, 전승기관과 행정·학계 간 협력의 연결축 역할을 담당했다.
연구를 총괄한 조성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청서 작성을 넘어, 태권도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과정이었다"며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모든 전승 주체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경희대 연구진이 작성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최종안과 함께, 사진·영상 자료, 공동체 동의서 및 의견수렴 결과가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신청서에는 태권도를 심신 수련과 공동체 전승을 핵심 가치로 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도장과 전승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기반 전승 체계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경희대 연구진은 국문·영문 등 총 5종의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엄격한 분량 제한과 5대 등재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태권도의 철학적 핵심인 '심신합일'을 'unity of mind and body'로, '홍익인간'을 'broadly benefiting humanity'로 번역하는 등 국제사회가 태권도의 가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신청서는 태권도의 역사적 전통성과 공동체 기반 전승 체계, 문화 다양성 존중,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 지속가능한 보호와 교육 등 유네스코 핵심 원칙을 일관되게 반영했다. 또한 보건, 교육, 성평등, 경제발전, 평화와 사회 응집력, 국제협력 등 6개 분야에서 태권도가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승기관들은 11월 1일 공청회와 12월 13일 워크숍을 통해 태권도 관련 단체, 수련자 공동체, 문화유산 전문가, 국제 관계자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며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라는 유네스코 핵심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
전문가 면담을 통해 도출된 실효성 확보 방안으로는 핵심 전승 요소의 구조화, 전승 공동체의 다층적 정의, 지속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균형 잡힌 거버넌스 수립,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 5대 전략이 제시됐다.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이번 결과보고회는 태권도 전승 공동체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국제 기준에 맞게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를 비롯한 현장 전승 주체들의 참여가 등재 추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균 교수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단순히 문화재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무예가 전 세계 215개국에서 공유되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며 "이를 통해 태권도의 정체성을 스포츠 모델에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재정립하고, 세대 간 전승과 문화 간 이해 증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 연구진이 완성한 결과물은 등재신청서 5종, 고화질 사진 10매, 홍보 영상 1편, 사용허가서, 의견수렴 보고서 등으로 구성됐으며, 19일 국가유산청에 제출된 신청서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은 전통 전승의 현장성과 정책 추진 경험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경희대 연구진의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와 코리아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경희대 연구진이 협력해 도출한 신청서와 시청각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심사 과정에서 태권도 등재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전승기관 중심의 협력 구조는 등재 이후 지속 가능한 전승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