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격파의 미래를 열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화려한 닻을 올리다
— 4월 30일 체육대학 시청각실서 창단식… 체육대학기·격파선수단기 앞세워 입장, 국기원·경기도협회·장애인태권도협회·김운용스포츠위원회 등 태권도계 핵심 인사 총출동
태권도투데이 / 정건하 기자
태권도 격파(擊破) 종목의 전문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지난 4월 30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1층 시청각실에서 ‘2026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에 축하기 위해 참여한 내-외빈과 경희대 선수단 및 동문회의 합영사진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이번 창단식은 최근 격파 종목이 겨루기·품새와 더불어 독립된 경기 분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면서 대중적 인기와 경기력 모두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1983년 세계 최초로 4년제 태권도학과를 개설한 경희대학교가 이를 정식 선수단 체제로 격상시킨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겨루기와 품새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대학 태권도 선수단 구조에 ‘격파’라는 제3의 축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태권도학과가 종목 다변화 흐름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됐다는 평가다.
행사의 막은 격파선수단 지도교수인 조성균 교수의 사회로 올랐다. 조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단지 하나의 팀이 새로 생기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대학 태권도가 ‘격파’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전문 선수단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경희대학교가 다시 한 번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길을 여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회자의 인사말이 끝나자 곧이어 행사장의 시선이 입구 쪽으로 일제히 쏠렸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기와 격파선수단기를 앞세운 격파선수단 본대가 우렁찬 박수와 함성 속에서 시청각실로 힘차게 입장한 것이다. 한국 체육사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의 깃발과, 오늘 새롭게 닻을 올린 격파선수단의 깃발이 나란히 펄럭이는 장면은 “단과대학과 신생 선수단의 결속, 그리고 전통과 혁신의 동행”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격파선수들은 한 명 한 명 절도 있는 발걸음으로 행사장에 들어서며 출범의 결의를 다졌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이 선수단 깃발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이 선수단 깃발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곧이어 조성균 격파선수단 지도교수가 참석한 내·외빈을 한 명 한 명 정중히 소개하며 행사의 격을 한층 높였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전정우 태권도학과장은 개회사에서 “1983년 학과 개설 이래 본교는 늘 시대의 변화를 한 발 앞서 읽어 왔다”며 “이제 격파라는 새로운 영토에서 다시 한 번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약속을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린다”고 다짐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태권도 격파선수단의 창단식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전정우 학과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이은열 부총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학과는 경희대학교의 자랑이자 한국 태권도 학문의 산실”이라며 “이번 격파선수단 창단을 통해 본교가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종목 발전을 선도하는 학문·실기 통합형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경록 체육대학장은 축사에서 “체육대학은 한국 체육사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 단과대학으로서 늘 새로운 길을 열어 왔다”며 “격파선수단 창단은 종목 다변화 흐름을 학문과 현장에서 동시에 뒷받침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 학장은 “오늘 격파선수단이 우리 체육대학기를 함께 들고 입장한 것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격파선수단이 우리 체육대학의 자랑스러운 일원임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경희대학교 오경록 체육대학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특별히 이번 창단식에는 한국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지난해 말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돼 올해 초 공식 취임한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지금, 태권도 또한 종목과 콘텐츠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위력과 미학을 동시에 갖춘 격파라는 종목이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될 것이며, 경희대학교 격파선수단이 그 전위(前衛)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격려를 보냈다.

국기원 노순명 이사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회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최재춘 위원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자리한 경기도는 한국 태권도 인재의 산실"이라며 "격파선수단의 출범은 지역 태권도 생태계와 도내 청소년 태권도 인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격파는 비장애 선수뿐 아니라 장애인 태권도와도 깊이 연결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종목"이라며 "경희대 격파선수단이 '포용의 격파'라는 새로운 길까지 함께 열어 가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의 유지를 잇고 있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의 최재춘 위원장은 "김운용 총재님께서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끌어올리셨듯, 격파 또한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국제 종목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그 출발선이 바로 오늘 이 자리, 경희대학교되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축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격파선수단의 비전과 훈련 일상, 그리고 향후 출전 계획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진 식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깃발 수여식이었다. 전정우 태권도학과장은 격파선수단 주장에게 격파선수단기를 직접 전달하며 “이 깃발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한국 격파의 미래를 짊어진 약속의 상징”이라며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주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은 양태경 감독의 지휘 아래 위력격파·기술격파·자유격파 등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전문 훈련을 진행하고,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격파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도교수인 조성균 교수가 책임지는 학문적 연구와 콘텐츠화 작업을 병행해, 단순한 경기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격파의 학술적·문화적 가치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조성균 지도교수는 폐회 직전 “격파는 태권도가 가진 위력과 정신, 그리고 미학이 한 점으로 집중되는 ‘순간의 예술’”이라며 “경희대학교 격파선수단이 이 순간의 예술을 세계 무대에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학계와 협회, 동문, 그리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격파선수단 창단을 신호탄으로, 향후 시범단과 품새부, 나아가 장애인 태권도 영역까지 전문 선수단 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기와 나란히 처음 펄럭인 격파선수단기는, 단순한 한 학교의 깃발을 넘어 ‘K-격파’가 세계로 향하는 출항(出航)의 신호이기도 하다. 그 첫 항해의 키를 잡은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의 앞날에 한국 태권도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K-격파의 미래를 열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화려한 닻을 올리다
— 4월 30일 체육대학 시청각실서 창단식… 체육대학기·격파선수단기 앞세워 입장, 국기원·경기도협회·장애인태권도협회·김운용스포츠위원회 등 태권도계 핵심 인사 총출동
태권도투데이 / 정건하 기자
태권도 격파(擊破) 종목의 전문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지난 4월 30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1층 시청각실에서 ‘2026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에 축하기 위해 참여한 내-외빈과 경희대 선수단 및 동문회의 합영사진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이번 창단식은 최근 격파 종목이 겨루기·품새와 더불어 독립된 경기 분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면서 대중적 인기와 경기력 모두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1983년 세계 최초로 4년제 태권도학과를 개설한 경희대학교가 이를 정식 선수단 체제로 격상시킨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겨루기와 품새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대학 태권도 선수단 구조에 ‘격파’라는 제3의 축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태권도학과가 종목 다변화 흐름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됐다는 평가다.
행사의 막은 격파선수단 지도교수인 조성균 교수의 사회로 올랐다. 조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단지 하나의 팀이 새로 생기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대학 태권도가 ‘격파’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전문 선수단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경희대학교가 다시 한 번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길을 여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회자의 인사말이 끝나자 곧이어 행사장의 시선이 입구 쪽으로 일제히 쏠렸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기와 격파선수단기를 앞세운 격파선수단 본대가 우렁찬 박수와 함성 속에서 시청각실로 힘차게 입장한 것이다. 한국 체육사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의 깃발과, 오늘 새롭게 닻을 올린 격파선수단의 깃발이 나란히 펄럭이는 장면은 “단과대학과 신생 선수단의 결속, 그리고 전통과 혁신의 동행”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격파선수들은 한 명 한 명 절도 있는 발걸음으로 행사장에 들어서며 출범의 결의를 다졌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이 선수단 깃발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이 선수단 깃발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곧이어 조성균 격파선수단 지도교수가 참석한 내·외빈을 한 명 한 명 정중히 소개하며 행사의 격을 한층 높였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전정우 태권도학과장은 개회사에서 “1983년 학과 개설 이래 본교는 늘 시대의 변화를 한 발 앞서 읽어 왔다”며 “이제 격파라는 새로운 영토에서 다시 한 번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약속을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린다”고 다짐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가 태권도 격파선수단의 창단식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전정우 학과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이은열 부총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희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학과는 경희대학교의 자랑이자 한국 태권도 학문의 산실”이라며 “이번 격파선수단 창단을 통해 본교가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종목 발전을 선도하는 학문·실기 통합형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경록 체육대학장은 축사에서 “체육대학은 한국 체육사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 단과대학으로서 늘 새로운 길을 열어 왔다”며 “격파선수단 창단은 종목 다변화 흐름을 학문과 현장에서 동시에 뒷받침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 학장은 “오늘 격파선수단이 우리 체육대학기를 함께 들고 입장한 것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격파선수단이 우리 체육대학의 자랑스러운 일원임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경희대학교 오경록 체육대학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특별히 이번 창단식에는 한국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지난해 말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돼 올해 초 공식 취임한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지금, 태권도 또한 종목과 콘텐츠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위력과 미학을 동시에 갖춘 격파라는 종목이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될 것이며, 경희대학교 격파선수단이 그 전위(前衛)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격려를 보냈다.
국기원 노순명 이사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회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최재춘 위원장이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 창단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자리한 경기도는 한국 태권도 인재의 산실"이라며 "격파선수단의 출범은 지역 태권도 생태계와 도내 청소년 태권도 인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격파는 비장애 선수뿐 아니라 장애인 태권도와도 깊이 연결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종목"이라며 "경희대 격파선수단이 '포용의 격파'라는 새로운 길까지 함께 열어 가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의 유지를 잇고 있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의 최재춘 위원장은 "김운용 총재님께서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끌어올리셨듯, 격파 또한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국제 종목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그 출발선이 바로 오늘 이 자리, 경희대학교되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축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격파선수단의 비전과 훈련 일상, 그리고 향후 출전 계획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진 식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깃발 수여식이었다. 전정우 태권도학과장은 격파선수단 주장에게 격파선수단기를 직접 전달하며 “이 깃발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한국 격파의 미래를 짊어진 약속의 상징”이라며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주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은 양태경 감독의 지휘 아래 위력격파·기술격파·자유격파 등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전문 훈련을 진행하고,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격파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도교수인 조성균 교수가 책임지는 학문적 연구와 콘텐츠화 작업을 병행해, 단순한 경기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격파의 학술적·문화적 가치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 : 태권도투데이 사진영상팀
조성균 지도교수는 폐회 직전 “격파는 태권도가 가진 위력과 정신, 그리고 미학이 한 점으로 집중되는 ‘순간의 예술’”이라며 “경희대학교 격파선수단이 이 순간의 예술을 세계 무대에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학계와 협회, 동문, 그리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이번 격파선수단 창단을 신호탄으로, 향후 시범단과 품새부, 나아가 장애인 태권도 영역까지 전문 선수단 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기와 나란히 처음 펄럭인 격파선수단기는, 단순한 한 학교의 깃발을 넘어 ‘K-격파’가 세계로 향하는 출항(出航)의 신호이기도 하다. 그 첫 항해의 키를 잡은 경희대학교 태권도 격파선수단의 앞날에 한국 태권도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