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을 넘어 문화와 가치까지… 진정한 국제화를 향한 태권도의 새로운 발걸음” –
태권도 투데이 홍윤기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한국 태권도 역사에 깊은 전환점을 새겼다. 지난 5월 17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화성시장배 태권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외국인 태권도 겨루기 상임심판원이 공식 경기 운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태권도 발전의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 공식 배정된 심판원은 중국 국적의 유몽뢰(LIU MENGLEI), 경희대학교에서 태권도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탁월한 한국어 실력과 문화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 부문 상임심판원 자격으로 경기에 참여해,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으로 현장의 신뢰를 받았다.

유몽뢰(LIU MENGLEI) 심판원이 경기의 주심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 투데이
“첫 경기 심판으로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지만, 한순간도 집중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유몽뢰 심판원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판정을 통해 협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몽뢰 심판원 외에도,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요요(YAO YAO) 심판원이 함께 선발돼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배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공식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외국인 심판은 모두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추진 중인 국제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출된 인재들이다.
이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태권도를 운영하고 해석할 수 있는 문화적 이해, 이론 지식, 윤리 의식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교육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태권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는 이제 대한민국만의 유산이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발전시켜야 할 글로벌 자산”이라며 “심판과 지도자 양성에 있어 기술만을 가르치는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적 소양과 판정 윤리, 소통 능력 등 다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몽뢰, 요요 심판원 선발은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한 국제화 전략의 첫 성과”라며, “외국인이 단순히 배우는 수준을 넘어, 태권도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경기도태권도협회 겨루기 심판분과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외국인 상임심판원 제도는 태권도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심판이 함께하는 개방적 교육 시스템을 통해 태권도의 글로벌 표준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단체품새, 종합시범, 겨루기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인 4,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종옥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 국제화의 역사적 순간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국인 심판 배출을 통해 태권도계 안팎에서는 향후 외국인 심판 교육과 양성 체계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로 거듭나는 길목에서, 이번 사례가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韩国首次正式启用外籍跆拳道裁判员,开启跆拳道国际化新篇章
——“不仅是技术,更是文化与价值的教育”——
跆拳道Today 洪倫基 记者
京畿道跆拳道协会(Gyeonggi-do Taekwondo Association)日前在韩国跆拳道发展史上写下新的篇章。5月17日,在长安大学室内体育馆举行的“第30届华城市长杯跆拳道大赛”上,韩国历史上首次有外籍跆拳道竞技常任裁判正式参与执裁,成为跆拳道国际化进程中的重要里程碑。
本次赛事中,被正式任命为裁判的,是来自中国的刘梦蕾(LIUMENGLEI)女士。她毕业于庆熙大学(KyungHee University)跆拳道硕士课程,并完成博士阶段学习。凭借出色的韩语能力和对韩国文化的理解,以及过硬的理论与实战水平,她获得了高度认可。此次,她以竞技项目常任裁判身份参与赛事,凭借准确、公正的判罚赢得现场一致好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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刘梦蕾裁判员在比赛中制裁。照片出处:跆拳道 Today |
“第一次执裁,确实非常紧张,但我一直保持高度集中。”
赛后,刘梦蕾裁判表示:“未来我将以更高的责任感和公正态度继续贡献于协会的裁判工作。”
除了刘梦蕾裁判之外,通过同一培训项目选拔的还有姚瑶(YAOYAO)裁判。她虽未参与本次赛事执裁,但未来也将被安排参与正式比赛。
这两位外籍裁判,皆是京畿道跆拳道协会推动的“国际能力强化教育项目”中的优秀代表。该项目并不仅局限于技术教学,更重视对跆拳道文化、理论知识、公平意识与伦理素养等综合能力的培养,目标是培养具备全球视野的跆拳道专业人才。
京畿道跆拳道协会会长金平(金平,KimPyung)表示:“跆拳道如今不仅是韩国的文化遗产,更是全球共享的体育资产。裁判与教练的培养,也不能再只局限于技术传授。”
他强调:“真正的国际化需要文化素养、判断伦理与沟通能力等多维度教育。这次刘梦蕾与姚瑶裁判的选拔,正是我们国际化战略的第一步,也意味着外籍人士将不再只是学习者,而是也能成为跆拳道发展的主体之一。”
竞技裁判分科委员会委员长朴洙賢也指出:“此次外籍常任裁判制度,将成为提升跆拳道比赛公平性与国际公信力的重要转折点。未来我们应扩大开放系统,推进裁判多国籍化,以加强跆拳道的全球标准化。”
本次大赛包括团体品势、综合示范、竞技等10个项目,吸引了全国共计4,400余名跆拳道选手参加。华城市跆拳道协会会长金钟玉表示:“这次比赛见证了跆拳道国际化的历史性时刻,我们深感自豪。未来我们将继续为地区跆拳道发展与世界舞台接轨贡献力量。”
另一方面,虽然目前尚未有官方表态,但本次外籍裁判员的参与,也令外界对未来相关教育与培训体系的扩展充满期待。在跆拳道迈向“真正全球化”的进程中,本次经验无疑将成为制定新标准与发展方向的重要参考。
– “기술을 넘어 문화와 가치까지… 진정한 국제화를 향한 태권도의 새로운 발걸음” –
태권도 투데이 홍윤기 기자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한국 태권도 역사에 깊은 전환점을 새겼다. 지난 5월 17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화성시장배 태권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외국인 태권도 겨루기 상임심판원이 공식 경기 운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태권도 발전의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 공식 배정된 심판원은 중국 국적의 유몽뢰(LIU MENGLEI), 경희대학교에서 태권도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탁월한 한국어 실력과 문화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 부문 상임심판원 자격으로 경기에 참여해,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으로 현장의 신뢰를 받았다.
유몽뢰(LIU MENGLEI) 심판원이 경기의 주심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 : 태권도 투데이
“첫 경기 심판으로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지만, 한순간도 집중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유몽뢰 심판원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판정을 통해 협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몽뢰 심판원 외에도,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요요(YAO YAO) 심판원이 함께 선발돼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배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공식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외국인 심판은 모두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추진 중인 국제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출된 인재들이다.
이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태권도를 운영하고 해석할 수 있는 문화적 이해, 이론 지식, 윤리 의식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교육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태권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는 이제 대한민국만의 유산이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발전시켜야 할 글로벌 자산”이라며 “심판과 지도자 양성에 있어 기술만을 가르치는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적 소양과 판정 윤리, 소통 능력 등 다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몽뢰, 요요 심판원 선발은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한 국제화 전략의 첫 성과”라며, “외국인이 단순히 배우는 수준을 넘어, 태권도 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경기도태권도협회 겨루기 심판분과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외국인 상임심판원 제도는 태권도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심판이 함께하는 개방적 교육 시스템을 통해 태권도의 글로벌 표준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단체품새, 종합시범, 겨루기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인 4,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종옥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 국제화의 역사적 순간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국인 심판 배출을 통해 태권도계 안팎에서는 향후 외국인 심판 교육과 양성 체계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로 거듭나는 길목에서, 이번 사례가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韩国首次正式启用外籍跆拳道裁判员,开启跆拳道国际化新篇章
——“不仅是技术,更是文化与价值的教育”——
跆拳道Today 洪倫基 记者
京畿道跆拳道协会(Gyeonggi-do Taekwondo Association)日前在韩国跆拳道发展史上写下新的篇章。5月17日,在长安大学室内体育馆举行的“第30届华城市长杯跆拳道大赛”上,韩国历史上首次有外籍跆拳道竞技常任裁判正式参与执裁,成为跆拳道国际化进程中的重要里程碑。
本次赛事中,被正式任命为裁判的,是来自中国的刘梦蕾(LIUMENGLEI)女士。她毕业于庆熙大学(KyungHee University)跆拳道硕士课程,并完成博士阶段学习。凭借出色的韩语能力和对韩国文化的理解,以及过硬的理论与实战水平,她获得了高度认可。此次,她以竞技项目常任裁判身份参与赛事,凭借准确、公正的判罚赢得现场一致好评。
刘梦蕾裁判员在比赛中制裁。照片出处:跆拳道 Today
“第一次执裁,确实非常紧张,但我一直保持高度集中。”
赛后,刘梦蕾裁判表示:“未来我将以更高的责任感和公正态度继续贡献于协会的裁判工作。”
除了刘梦蕾裁判之外,通过同一培训项目选拔的还有姚瑶(YAOYAO)裁判。她虽未参与本次赛事执裁,但未来也将被安排参与正式比赛。
这两位外籍裁判,皆是京畿道跆拳道协会推动的“国际能力强化教育项目”中的优秀代表。该项目并不仅局限于技术教学,更重视对跆拳道文化、理论知识、公平意识与伦理素养等综合能力的培养,目标是培养具备全球视野的跆拳道专业人才。
京畿道跆拳道协会会长金平(金平,KimPyung)表示:“跆拳道如今不仅是韩国的文化遗产,更是全球共享的体育资产。裁判与教练的培养,也不能再只局限于技术传授。”
他强调:“真正的国际化需要文化素养、判断伦理与沟通能力等多维度教育。这次刘梦蕾与姚瑶裁判的选拔,正是我们国际化战略的第一步,也意味着外籍人士将不再只是学习者,而是也能成为跆拳道发展的主体之一。”
竞技裁判分科委员会委员长朴洙賢也指出:“此次外籍常任裁判制度,将成为提升跆拳道比赛公平性与国际公信力的重要转折点。未来我们应扩大开放系统,推进裁判多国籍化,以加强跆拳道的全球标准化。”
本次大赛包括团体品势、综合示范、竞技等10个项目,吸引了全国共计4,400余名跆拳道选手参加。华城市跆拳道协会会长金钟玉表示:“这次比赛见证了跆拳道国际化的历史性时刻,我们深感自豪。未来我们将继续为地区跆拳道发展与世界舞台接轨贡献力量。”
另一方面,虽然目前尚未有官方表态,但本次外籍裁判员的参与,也令外界对未来相关教育与培训体系的扩展充满期待。在跆拳道迈向“真正全球化”的进程中,本次经验无疑将成为制定新标准与发展方向的重要参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