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세계의 지붕'에서 온 30명, 태권도 종주국을 만나다

관리자
2025-08-05

중국티베트태권도협회 첫 해외방문단 경희대 찾아... "진정한 태권도 배웠다"

홍윤기 기자 2024년 8월 6일


중국티베트태권도협회(중국서장태권도협회) 방문단이 지난달 28일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방문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직접 체험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티베트자치구(서장자치구)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평균 해발 4,000m 이상의 세계 최고 고원인 '세계의 지붕'으로 불린다. 면적은 122만㎢로 한반도의 약 5.5배에 달하며, 인구는 약 364만 명이다. 라싸를 중심으로 독특한 티베트 불교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최근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정책으로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이날 30여 명 규모의 방문단은 진운봉(陈云峰) 전무이사를 비롯해 매석(梅硕) 임원, 단증격렬(旦增格列)·단증곡배(旦增曲培) 사범 등 협회 관계자들과 수련생,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경희대 선승관 태권도 훈련장에서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시범을 관람했다.

이번 방한은 중국티베트태권도협회 창립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권도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이해를 목적으로 30여 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해 협회 임원과 사범뿐만 아니라 수련생,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했다.

  

 

사진제공: 태권도투데이 사진기자 LIU MENGLEI


방문단은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과 엘리트 겨루기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목격하며 "진정한 태권도의 모습"을 체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련생들에게는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며, 학부모들에게는 태권도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진학과 직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

진운봉 전무이사는 "이번 교류를 통해 경희대학교가 서장(티베트) 지역 태권도 보급과 기술 발전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한 태권도 인재들을 경희대학교에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운봉 전무이사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이번 한국 방문의 소감은?

"협회 창립 후 첫 해외 방문인데, 태권도 종주국에서 직접 보고 배운 것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경희대 시범단의 기량과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을 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티베트 지역 태권도 현황은?

"고원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상 체력 훈련에는 유리하지만, 전문 지도자와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향후 교류 계획은?

"경희대학교와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리 지역 유망한 선수들이 한국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또한 한국 사범들이 티베트를 방문해 직접 지도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조성균 교수는 이번 교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티베트 방문단을 맞은 소감은?

"태권도가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은 티베트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 것 자체가 매우 의미 깊다. 특히 고원지대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것이 감동적이었다."

-티베트 지역 태권도 발전 가능성은?

"고지대 훈련의 장점과 티베트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이 태권도와 잘 맞을 것으로 본다. 체계적인 지도자 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협력 방안은?

"정기적인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티베트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해 훈련시키고, 우리 대학의 전문 지도진이 현지를 방문해 기술 지도와 지도자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

 

 

사진제공: 태권도투데이 사진기자 LIU MENGLEI

 

이번 중국티베트태권도협회의 경희대 방문은 한국 태권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태권도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티베트 지역에서 30여 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참여한 이번 교류는 새로운 태권도 보급 지역 개척과 향후 중국 티베트 지역과의 태권도 교류 협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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